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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플라워 파크] "세계5대 튤립축제" 선정의 1등 공신 "이중식재법"
코리아플라워파크 조회수:478
2018-03-17 15:47:16

꽃밭에 몸을 숙여 가까이 보노라면 한송이 꽃의 독특한 빛깔과 향기를 한껏 호흡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규모가 작은 꽃밭이 아닌 3만 5천평 규모의 드넓은 꽃밭이라면 어떠할까?

우리는 이미 상공에서 촬영한 태안의 커다란 꽃 축제 그림들의 이미지를 알고 있다.

이처럼 화분에 있는 꽃들을 옮겨 디자인하는 방법이 아니라,

토양에 직접 꽃을 심어 키우며 커다란 그림을 디자인하고 그릴 수 있는 업체가

대한민국에 태안의 "(주)네이처농업회사법인" 말고 또 어디에 있을까!

오로지 꽃만을 바라본 한 세대를 아우르는 세월에, 뚝심 있게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를 가진 이들만 할 수 있는 일이니 말이다.

 

3만 5천 평의 대지에 꽃을 심어 그림을 그리는 일에는

당연히 밀도 있는 밑그림이 필요하다. 한폭 그림에도 밑그림이 필요할진대.

그것은 꽃의 품종 별 특성, 꽃의 색, 꽃잎의 무늬, 꽃의 직경과 꽃대의 키(길이),

각각의 개화시기에 이르기까지 꽃에 대한 제반지식이

모두 설계자의 머릿속에 데이터로 입력되어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그 같은 지난한 과정을 거친 후 축제의 절정이랄 수 있는 개화기는

겨우 보름 안팎... 너무도 짧기만 하다.

"(주)네이처농업회사법인"의 대표 강항식 회장은 이 짧은 개화시기

라는 문제에서도 순순히 물러서지 않는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바로 ‘이중식재방법’이다.

2015년 강회장의 이 같은 도전에 대한 성공은

튤립화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튤립훈장(The Order of Tulip)’을

수상함으로 그 고된 과정을 공로로 인정받기에 이른다.

 

그뿐 아니라 "(주)네이처농업회사법인"은 튤립축제를 개최한지

불과 4년 만에 "세계5대 튤립축제"로 2회 연속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는데,

이는 대내외적 홍보가치 비용으로 환산한다면 10~20억에 상당하는

엄청난 부가가치라 평가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중식재법’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보통 튤립의 개화 시기는 2주 정도이다.

튤립의 개화시기를 연장하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강회장은 어릴 적 '어머니의 2가지 시루'를 떠올렸는데

하나는 '콩나물시루'이고 다른 하나는 '떡시루'였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콩나물시루에서 다 자란 콩나물을 뽑아내고 나면

아래에서 다시 새로운 콩나물들이 올라오던 모습과

떡시루에 떡을 안치는 순서로 먼저 찹쌀가루를 깔아놓고

그 다음 팥고물을 켜켜로 얹어 쪄내시던 모습을 떠올리며

'이중식재'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으니 과연 보통사람은 아니다.

 

그렇게 머릿속으로 그려진 '이중식재' 안은

먼저 꽃이 피는 조생종이 지는 시기에 맞추어

늦게 피는 만생종의 꽃대가 올라오게 하여

개화시기를 연장시키는 것으로 구체화되었다.

 

이 같은 ‘이중식재’방법이 참으로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비단 개화시기의 연장뿐 아닌 다른 효과 때문이다.

다른 튤립축제와는 달리 “태안세계튤립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축제 초기에 “이른 꽃”의 색을 만났던 관람객은

축제 중간에 방문한 관람객이 보게 될 “복색(複色)

-이른 꽃과 늦은 꽃이 섞인 색-”을 알 수 없다.

그리고 축제 말 무렵의 관람객은

초기와 중기의 관람객이 못 보았던 또 다른

“늦은 꽃”의 색으로 축제를 관람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한 자리에서 3가지의 색이 출몰하는 것이다.

 

이처럼 '이중식재'는 같은 꽃밭에서 3가지의 색을 보게 만들어

마치 '꽃들의 카드섹션'을 보는 듯한 것으로서

이것이야 말로 “태안세계튤립축제”만이

관람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서프라이즈”라 할 것이다.

 

그러니 “세계튤립대표자회의(World Tulip Summit)”

-전 세계 튤립전문가와 화훼 애호가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모여

튤립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튤립산업의 발전 방향을 나누는 단체로

현제 전 세계 1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는데 향후 더 늘어날 전망.-에서

개최4회 만에 태안을 "세계5대 튤립축제"로 연속 2회 선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세계튤립대표자회의(World Tulip Summit)”회원국들은

2년에 한 번 WTS가 열리는 해에 심사단이 14개 국가의 튤립 축제를 모두 방문해서

실제 꽃 자체의 품질과 연출력, 축제 운영 등 다양한 방면을 심사해 상을 수여한다.

물론 튤립축제를 연다고 모두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게 아니라

기준에 따르면 150만개 이상의 튤립을 식재하는 곳만이 심사대상이 된다.

 

이토록 강력한 매력을 지닌 이중식재법의 이론과 원리는

다른 축제에서 모방하려해도 적용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강회장과 “(주)네이처농업회사법인”의 '조성 팀'이 만들어낸

오랜 데이터가 있기에 비로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태안이란 지형의 환경에서 튤립 꽃이 어떻게 피고 지는지 알고 있으니

실현 가능한 일이지 단순히 하나는 깊이 심고

다른 하나는 얕게 심는다고 되는 일이 아닌 것이다.

'조성 팀'은 지금도 계속해서 일일이 땅속의 구근을 확인하고

테스트를 거듭하면서 데이터를 만들고 있다.

이는 미래 더 큰 축제를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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