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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축제] 봄_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코리아플라워파크 조회수:1683
2018-03-13 15:35:45

태안에서 꽃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이를 위해 간략한 연혁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2004년에 [태안백합수출협의체]가 결성되었는데요,

태안지역 고향선후배로 이루어진 “꽃 짓는 농군”들 중 30~40대 젊은이들이 모여

서로 작물재배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구, 생산, 판매하는 협의체를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일종의 작은 혁명이라고 할 수 있었지요.

왜냐하면 지금도 그리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농가들끼리도 서로 경쟁해야하는 경쟁구조로 인식하면

노하우 공유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국내의 꽃수요 시장은 다른 작물에 비해

매우 협소하다는 현실을 타계해야만 했습니다.

다시 말해 판로와 시장 개척이 필요했습니다.

 

그리하여

2005년에 이 젊은 “꽃 짓는 농군”들은 [태안백합수출협의체]를

[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하여 시장개척의 활로를 열게 됩니다.

양질의 탐스런 백합을 일본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것이죠.

그렇게 수출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자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것은 품질 좋은 한국산 꽃이 일본 화훼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자

일본 농민들이 농무성에 항의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일을 빌미로 일본정부는 검역강화라는 장치로 트집 잡기 시작하였고

결국 일본 수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시장은 본래 좁고 수출에도 문제가 생기면

‘꽃 짓는 농군’들은 어떻게 할 수 있었까요?

식량작물로 작목을 전환했어야 할까요?

아니면 농업을 접고 아예 전업을 해야 했을까요?

태안의 "꽃 짓는 농군"들이 찾은 답은 달랐습니다.

그때 그 상황을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발상의 전환을 한 것이 바로 “꽃 축제 구상”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듬해인 2006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태안백합꽃축제가 개최됩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기록들을 갱신해가게 되지요.

2006년 제1회 태안백합꽃축제 입장객 62,500명

2007년 제2회 태안백합꽃축제 입장객 82,082명

2008년 제3회 태안백합꽃축제 입장객 170,000명

2009년 제4회 태안백합꽃축제 입장객 200,000명

...

시련은 사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법이라고 했던가요!

2010년~2011년 단련하는 시간이 여러 차례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012년에 백합꽃에서 태안꽃축제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튤립꽃축제(봄) 입장객 220,000명,

백합꽃축제(여름)입장객 35,000명,

달리아꽃축제(가을)입장객 45,000명


2013년 제2회 태안꽃축제 때는

튤립꽃축제 입장객 212,000명

백합꽃축제 입장객 65,000명

빛축제 입장객 35,000명

달리아꽃축제 입장객 50,000명

 

2014년 제3회 태안꽃축제에선

튤립꽃축제 입장객 250,000명

빛축제 입장객 150,000명

 

2015년 제4회 태안꽃축제는

튤립꽃축제 입장객260,000명

빛축제 연중무휴 입장객 194,000명

 

2016년 제5회 태안꽃축제는

튤립꽃축제 입장객 305,000명

백합꽃축제 입장객 15,000명

가을꽃축제 입장객 20,800명

빛축제 연중무휴 입장객 187,000명

 

2017년 제6회 태안꽃축제는

튤립꽃축제 입장객 376,910명

백합꽃축제 입장객 11,500명

빛축제 연중무휴 입장객 168,083명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리고 2018년 올해 연중무휴로 개방되는 빛축제가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신온리)네이처월드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승언리)코리아플라워파크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이 됩니다.

물론 각기 테마가 다르답니다.

주관처는 동일한 ㈜네이처농업회사법인입니다.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4월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자존감의 기운 팍팍 불어 넣어 자기애를 고취 및 함양케 해주는

[수선화꽃축제]를 열렬히 준비하고 있구요,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선 4월19일부터 5월13일까지 열리는 

세계튤립축제 또한 주중 주말 주야 가릴 것 없이

준비에 박차를 다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진하고 강렬한 향기를 뿜는 백합꽃축제도

가을의 은은하면서도 풍만한 꽃들의 축제도

이미 설계가 완료되어 있습니다.

 

“꽃 짓는 농군”(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들의 도전은

아다람(보존화,영구화),가공과 구근판매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꽃 축제와 꽃박람회 차이 혹시 아시나요?

꽃 축제라면 반드시 필드(꽃밭)에서 열려야 한다는 게 중론입니다.

현재 태안 꽃 축제는 약70,000평의 필드

(남면 네이처월드와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를 합하면)에

씨앗과 종구(구근)를 파종한 농군들의 손길에 힘입어

꽃들 스스로 대지의 표피를 뚫고 각각의 계절(봄,여름,가을)에 맞게

참으로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줄탁동시(啐啄同時)는 꽃들에게도 일어난다고 할 수 있지요.

단순히 돈 들여 꽃을 사다 멋지게 디자인한 것이 아니구요.

그런 구성은 박람회라고 합니다.

 

그러니 태안꽃축제장(남면 네이처월드,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자연을 호흡하며 누리기에 치유하는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동업하며 지치지 않는

우리 "꽃 짓는 농군"들의 계속 되는 도전이

관람객 여러분께는 안식과 심, 치유가 되기를

언제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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