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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9.05.02 전북중앙뉴스 보도자료
코리아플라워파크 조회수:618
2019-05-15 17:29:12

군산평화중고 세계튤립축제 야유회 눈길

 

 

 

군산평화중고등학교(교장 이충헌)는 지난달 27일 학생들 194명을 데리고 충남 태안 세계튤립축제로 야유회를 갔다.

해마다 군산평화중고는 상하반기에 걸쳐 나들이와 야유회를 현장학습체험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고 있다.

이곳에 다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과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로, 이제야 그동안 못 배운 소망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군산평화중고는 현재 일부 도교육청 등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중학교는 무료 수업을 받고, 고등학교는 학습자료와 수업료 명목으로 1인당 42만원 정도를 내고 수업 받는다.

이에 한편에서는 국공립 못지않게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는 이곳의 학생들은 30대에서 84세까지 구성돼 있으며, 각 가정의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지원과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영자(평화중1) 학생은 “뒤늦게라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현장체험학습까지 갈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추억도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세례나(평화고2) 실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태안 세계튤립축제에 갈 수 있도록 협조해준 학교 측과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평화중고등학교가 배움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학습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민 김춘희씨는 “지역에 이런 중고등학교가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만학도들의 꿈을 이뤄질 수 있는 학교로 성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충헌 교장은 “해마다 상하반기에 맞춰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계획 실천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추억이 듬뿍 담긴 학창시절을 보내고 모두가 무사히 졸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류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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