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보러 태안으로 오세요"
태안수선화축제 4월5일, 세계튤립축제 4월13일 개막
태안 네이쳐월드 수선화축제장 전경.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에서 '꽃'을 주제로 한 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태안군은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4월5일부터 5월 1일까지 '2019 태안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수선화 축제에서는 11만5000여㎡ 면적에 177여 품종의 수선화 수백만 송이의 노란 물결 향연이 펼쳐지며, 연중무휴(우천시 취소)로 진행되는 빛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설중화로 불릴 만큼 겨울을 잘 견디는 봄의 전령사이기도 한 수선화는 나르시스의 전설로도 잘 알려져 있다.
흰색 또는 노란색의 꽃이 피어나고 물가에 피는 신선이라는 별명처럼 청초한 아름다움이 매력이다.
안면읍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4월13일부터 5월 12일까지 '태안 세계튤립 꽃 축제'가 펼쳐진다.
'봄의 화원, 추억을 이야기하다'란 주제의 세계튤립꽃축제에서는 키코마치, 월드페이보릿, 퍼플플래그 등 200여 품종의 튤립이 선보인다.
동물 먹이 주기와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가수 초청 공연, 문화예술 공연, 폭죽쇼, 야간 빛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튤립축제와 수선화축제에 많은 분이 방문해 태안의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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